기록형 글을 쓸 때는 내 생각과 경험이 중심이 된다.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, 어떤 과정을 겪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. 그래서 쓰는 사람의 시선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.
하지만 수익형 블로그는 조금 다르다. 내 이야기를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, 읽는 사람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.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할지, 어떤 정보를 얻고 싶을지, 글을 읽고 나서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지를 더 의식하게 된다.
결국 수익형 블로그는 내 기준보다 독자 기준이 더 중요해진다. 내가 쓰고 싶은 글과, 사람들이 찾는 글은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.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글은 쌓여도 반응은 약할 수 있다.
그렇다고 내 색깔을 다 버리라는 뜻은 아니다. 오히려 내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하되,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. 그러면 글도 덜 억지스럽고, 내용도 더 살아난다.
수익형 블로그는 결국 사람에게 읽히는 글이 쌓여야 힘을 가진다. 그래서 지금은 내 이야기만 잘 쓰는 것보다, 읽는 사람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