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작은 서툴러도 계속하면 분명 달라진다

 워드프레스를 시작하면서 느끼는 가장 현실적인 감정 중 하나는,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. 관리자 화면도 낯설고, 글 구조도 고민되고, 카테고리나 슬러그 같은 요소들도 하나씩 배워야 한다. 익숙하지 않으니 당연히 느리게 갈 수밖에 없다.

그런데 중요한 것은 처음의 서툶 자체가 아니다.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태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. 어설퍼도 한 편을 올리고, 부족해도 다음 글을 쓰다 보면 분명히 익숙해지는 부분이 생긴다.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던 것들이 반복 속에서 점점 자연스러워진다.

블로그는 머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, 직접 운영하면서 몸에 익히는 과정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. 그래서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보다, 계속하는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간다. 지금은 서툴러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그 흔적이 전부 경험이 된다.

나 역시 아직 배우는 중이다. 하지만 예전보다 조금 덜 낯설고, 전보다 조금 더 감이 생겼다는 느낌은 분명히 있다. 그 작은 차이들이 쌓이면 나중에는 꽤 큰 변화가 될지도 모른다.

결국 블로그는 시작 자체보다 지속이 더 중요하다. 서툰 시작은 문제가 아니다. 진짜 중요한 것은, 그 시작을 끊지 않고 이어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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